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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지재권분쟁 대응전략: 신속한 상표권 확보

by 노딕 2022. 4. 29.

국제 지재권분쟁 대응전략: 맞춤형 출원전략 및 신속한 상표권 확보

T사는 2017년부터 컴퓨터 및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I를 활용한 캐릭터 챗봇 전용 메신저 H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2020년 7월 기준, 국내 300만명 이상의 누적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관련 캐릭터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도 제작해 판매하고 있습니다. 설립년도인 2017년 매출액은 6억 원이었으며, 차년도 매출액은 약 12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더 큰 시장규모를 가진 일본 진출을 준비 중에 지원사업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시장 진출 전, 신속한 상표권 확보의 필요성

T사는 국내에서 활발한 사업 전개를 바탕으로 2019년부터 더 큰 시장 규모를 가진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일본 캐릭터 시장규모는 약 30조 원으로 한국의 시장규모의 2.5배에 달합니다. 그렇다보니 경쟁도 치열하여, 캐릭터 디자인, 서비스 콘텐츠, 챗봇 UI 등과 관련된 지재권 분쟁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컸습니다. 이에, T사는 정식으로 일본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신속하게 챗봇 전용 메신저 H에 대한 일본 내 상표권 확보를 목표로 지원사업을 신청하였습니다.

 

AI, 빅데이터를 통해 전문 콘텐츠를 제공하는 “캐릭터 챗봇 메신저”

T사는 독창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채팅 애플리케이션 H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을 통해 더 빠르고 밀도 있는 답변으로 사용자의 만족감을 상승시킵니다. 실제로, H는 일본 내 유사 서비스보다 약 10배 이상의 콘텐츠(분당 약 316자)를 제공합니다. 또한, 일본 현지의 경쟁 서비스가 단순한 서비스 안내, 컴플레인 응대에 그치는 것에 반해 T사의 H는 약 3억3천만 건 이상의 양질의 대화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전문 에디터의 시나리오를 통한 심리 상담, 위로 등 심도있고 최적화된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H 서비스만의 귀여운 캐릭터들을 활용해 사용자들과의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일본에서 정식 앱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 확장에 필요한 제반 사업을 추진하였습니다. 사용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일본 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라인’에서 T사의 챗봇 캐릭터 계정을 운영하였으며, 신청 당시 이미 2만7천 명의 친구 수를 보유하였습니다. 또한 SNS 마케팅을 수행하며, 일본 캐릭터 콘텐츠 업체와 퍼블리싱 및 마케팅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다방면의 홍보 방안을 준비 중에 있었습니다. 당시 T사는 메신저 H에 대한 상표권을 포함하여 상표권 4건, 디자인권 5건에 대해 국내 출원 및 등록을 완료한 상태였으나, 반면 일본을 포함한 해외 지재권 보유수는 전무한 상태로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수출대상국에서의 IP 확보가 급선무였습니다.

 

우선심사제도를 통한 맞춤형 전략, 상표권 확보 및 해외진출 기반 마련

기업현황 분석, 문제상표 분석, 출원전략 수립 등의 과정을 통해 T사에게 가장 최적의 출원전략을 수립하여 일본의 우선심사제도를 활용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출원신청 후 3개월여만에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여 당초 계획한대로 일본시장의 진출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에서 평균 상표 등록기간이 약 10개월 소요된 것에 비해 7개월 이상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비용 절감효과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일본 상표권 확보를 통해 IP 분쟁 리스크를 최소화하며 사전에 준비 중이던 마케팅 계약 및 홍보, 기획 등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상표권을 통해 신규 사업계약에 활용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2020년 10월 일본에 정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출시하여 일본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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